마이데이터 서비스

 

한달동안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5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은행, 증권, 카드, 핀테크 업계의 33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은행업계에서는 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등이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카드 업계에선 KB국민·신한· 하나· BC· 현대·우리카드 등이 참여합니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정보기술(IT) 업체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계 등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이데이터가 본격 시행되면, 사업자들이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에 접속하고 화면을 읽어내는 '스크린 스크레이핑'(screen scraping) 방식은 전면 금지됩니다.

 

사업자들은 데이터 표준 API를 통해 금융기관 등에 흩어진 정보를 받게 됩니다.

 

시행일부터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417곳의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국세 납세증명 자료도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제공하지 않는 국세·지방세·관세 납부 명세나 건강보험, 공무원연금·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는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엄격해진 정보보호·보안 체계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많은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통합 조회하면서 맞춤형 자산·재무관리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 서비스 혁신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꾸려 특이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충돌할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선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더보기▼

 

고객정보 모으는 금융사, 노하우 배우는 핀테크…마이데이터 앞두고 `적과의 동침`

경쟁하며 전략적 협력도 불사

www.mk.co.kr

 

오늘(5일)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금융권 시장 선점 경쟁 치열

한 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더팩트 DB은행·증권·카드 등 33개 사업자 서비스 제공…"차별성 있는 서비스 ..

news.tf.co.kr

 

금융위,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보다 안전한 통합관리 기대" - 월요신문

[월요신문=이도경 기자]금융위원회가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33개 사업자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

www.wolyo.co.kr

 

전면 시행 하루 앞둔 '마이데이터'…활용 방법은?

직장인 A(31) 씨는 지출과 저축 등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내려받은 은행, 카드, 보험 관련 애플리케이션만 10개가 넘는다. 그는 각각의 자료를 매번 취

www.upinews.kr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신속 대응지원체계 가동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1월 5일부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방식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보안원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신속 대응지원체계를 가동한다.3일

www.ddaily.co.kr

 

+ Recent posts